AI자립 선봉 中반도체 '빅6' 엔비디아 안 부럽다

 경제 
출처: 매일경제

화웨이·비런 테크놀로지 등

美규제 이후 자체 GPU 개발

딥시크 구동 AI가속기 출시

엔비디아 칩 성능 맹추격해

SW 적극 활용한 최적화로

부족한 하드웨어 기술 메워

中반도체 성장에 韓 '먹구름'

 
<요약>
중국이 가성비 인공지능 ‘딥시크’에 이어 AI 가속기를 출시하였다. 미국은 중국에 AI 칩과 반도체 장비 수출을 엄격히 통제했지만, 중국은 오히려 규제를 받을 때마다 기술에 집중 육성했다.
중국 AI가속기 기업 무어스레드는 딥시크 모델을 추론할 수 있는 AI반도체를 발표했다. 일주일 후 중국 그래픽처리장치(GPU) 기업인 징자웨이도 딥시크를 클라우드, 엣지, 온디바이스에서 각각 구동할 수 있도록 AI가속기 JM·징훙 시리즈를 업데이트 했다.
미국은 중국의 AI 무기화를 막기위해 2019년부터 집중적으로 규제를 가했다. 2019년 화웨이를 블랙리스트에 올렸고 2022년에는 앤비디아·AMD의 AI 반도체 수출을 제한했으며, 2023년에는 반도체 장비 수출마저 금했다. 하지만 중국은 AI 반도체 육룡으로 불리는 화웨이, 비런테크놀로지, 무어스레스, 징자웨이, 캠브리콘, 하이광신시를 집중 육성했다.
중국의 성공은 소프트웨어를 적극 확용했기 때문이다.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부족한 하드웨어 및 반도체 기술력을 극복한 것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중국산 AI에는 아직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있다. 필수적인 고대역폭메모리(HBM)기술력이 부족하고, 첨단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가 없기 때문이다.
이수림 DB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쟁사들 속에서 한국이 살아남을 수 있는 전략 중 하나는 커스텀 HBM이라고 주장했다.
중국 반도체 성장은 한국에 악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 지난해 한국의 반도체 수출액은 1419억달러로, 이중 중국(홍콩 포함)이 51.2%나 차지하고 있다. 중국 반도체 성장은 한국 반도체 산업의 약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메타도 참전 … 판 커지는 휴머노이드 경쟁

 IT·과학 
출처: 매일경제

블룸버그 "메타, 전담팀 신설"

하드웨어·AI·SW 개발 목표

AI, 생성형서 행동형으로 진화

로봇 몸 통해 움직임까지 구현

구글 등 투자·기술개발 잰걸음

 

 
<요약>
테슬라가 휴머노이드(인간형)로봇 경쟁을 시작하며 오픈AI, 구글, 애플 등의 빅테크 기업들이 잇따라 개발을 시작한다.
2월 14일 블룸버그는 메타가 인공지능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는 새로운 부서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메타 자체 개발 AI모델인 라마(Llama)를 극대화하며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인간형 로봇을 만드는 것으로 예상된다. 신설되는 휴머노이드 로봇팀은 가상현실 헤드셋과 스마트 안경 등을 만드는 ‘리얼리티 랩스’ 내에 만들어질 예정이다.
메타는 집안일을 하는 자체 휴머노이드 로봇 하드웨어를 우선으로 개발하고, 이후 로봇에 들어가는 AI와 센서,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월 13일에는 구글이 로봇기업 앱트로닉에 3억5000만달러를 투자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지난 12일에는 애플이 휴머노이드, 비휴머노이드 로봇을 모두 연구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렸다.
오픈 AI도 휴머노이드 개발을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말 오픈AI는 상표 등록 신청서에 ‘로봇’분야를 포함시켰다.
아마존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직접 만들지는 않지만 어질리티로보틱스와 협력해 물류창고용 로봇을 테스트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경우, 어질리티로보틱스, 앱트로닉, 유니트리 등의 기업에 로봇 반도체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빅테크 기업들의 움직임은 ‘생성형’ AI모델을 넘어 로봇이라는 몸을 통해 움직이는 ‘행동형’AI로 진화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AI 혁신은 디지털(Digital)에서 피지컬(Physical)로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35년까지 38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모건스탠리가 공개한 ‘휴머노이드 100’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이후 중국(61%)과 미국·캐나다(24%)가 인간형 로봇 시장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은 삼성전자가 인수한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유일하다.
한국에서 로봇 관련 ‘브레인’으로는 반도체 제조 기업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선정되고, ‘보디’로는 배터리 부문 기업으로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선정되었다. 또한,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 네이버가 브레인과 보디를 통합하는 ‘인터그레이터’로 선정되었다.


<찾아본 용어>
AI가속기: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작업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설계된 하드웨어 장치
클라우드, 엣지, 온디바이스: 데이터 처리와 모델 실행 방식에 따라 AI 기술은 크게 클라우드 AI, 엣지 AI, 온디바이스 AI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음

  • 클라우드 AI: 대량의 데이터를 원격 서버에서 처리하는 방식
  • 엣지 AI: 데이터를 현장에서 처리하는 방식. 실시간성과 프라이버시 보호에 유리하지만, 연산 능력에 한계가 있음
  • 온디바이스 AI: 단말기 자체에서 데이터를 처리. 낮은 지연시간과 프라이버시 보호가 가능하지만, 제한된 하드웨어 성능 때문에 복잡한 작업 수행에 어려움이 있음

직렬 방식 연산: 하나의 복잡한 계산을 순차적으로 처리하는 방식
오픈 MP(Open Muti-Processing)방식: 공유 메모리를 사용하여 여러 프로세서를 동시에 처리하는 프로그래밍 방식
이기종 GPU: 여러 종류의 GPU를 사용하는 시스템. 이기종 컴퓨팅은 동일한 프로세서를 사용하지 않고도 성능이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이다
HBM(High Bandwidth Memory): 3D 스태킹 기술을 적용하여 여러 개의 DRAM 칩을 수직으로 적층하고, 이를 통해 전기 신호의 경로를 짧게 하여 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차세대 메모리 기술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반도체 원재료인 웨이퍼에 빛을 쏴 미세한 회로 패턴을 그리는 데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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