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선체 용접·절단까지 …"조선업 살길 자동화뿐"

 경제 
출처: 매일경제

삼성重 거제조선소 가보니
무인·자동화로 인력난 해결
4족보행 로봇 ‘워치독’눈길
“中 조선사, 韓 기술 따라잡아
로봇 집중해 추격 뿌리쳐야”

 
<요약>
16년 만에 호황을 누리는 거제조선소는 미래형 조선소를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20년 이상 로봇을 연구개발해 조선업의 무인화·자동화 기술을 키워나가고 있다. 예를 들어 삼성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4족 보행 로봇 ‘워치독’은 암모니아 실증 설비를 사람 대신 순찰을 하고 있다. 차세대 고부가가치 선박인 암모니아 추진선에 필요한 암모니아는 독성이 있어 사람의 위험하지만, 로봇을 통해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로봇 개발은 최근 조선업의 인력난과 고령화 위기의 해결책으로 여겨지고 있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이 2023년 대표로 취임한 후 ‘24시간 운영 가능한 조선소’를 여러 번 강조하면서 자동화·무인화·디지털화된 미래 조선소 전화를 위한 투자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
로봇 개발에 집중 투자하는 또 다른 이유는 중국의 기술 추격 때문이다. 한국이 우위에 있었던 대체연료 선박 시장에서 중국은 자동화 기술을 적극 도입하여 빠른 속도로 기술격차를 좁히고 있다.
조선업에서 로봇 개발은 개발과 운영 측면에서 한계가 크다. 크기가 큰 선박에 맞게 자동화하려면 로봇도 함께 커져야 할 뿐더러, 선체를 제작하는 작업장이 야외이기 때문이다. 이에 삼성중공업 로보틱스사업장은 실내 공장부터 자동화 전환에 착수했다. 2027년까지 전체를 자동화하고 작업자 수를 최소화하는 목표를 세웠다. 이후 공장 밖에서 일하는 외업에서도 수동 용접 비중을 줄일 계획이다.
 


 

AI '환각'현상 극복…엉뚱한 답변 사라진다

 IT·과학 
출처: 매일경제

구글·오픈AI 최신 AI 모델
환각률 0%대로 확 떨어져
학습 강화로 맥락 분석 제고
전문 AI에이전트 가속 전망

 

<요약>
구글과 오픈AI의 초신 인공지능 모델이 역대 최초로 환각률 0%대를 기록하여 AI모델에 대한 신뢰성이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환각이란, AI모델이 부정확한 답을 생성하는 것을 뜻한다.
벡타라의 HHEM 환각률 평가에서 구글 제미나이 2.0은 환각률 0.7%로 공개된 모든 상용 모델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제미나이 1.5 플래시 모델에서 3.4% 환각률을 보였는데, 약 반년 만에 2.7%나 개선 된 것이다.
오픈 AI 경우, 추론 특화 모델인 o3 미니 하이는 환각률 0.8%을 달성하면서 지난 모델보다 환각률이 1.6%포인트를 낮췄다.
현재까지 벤치마크에서 0%대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구글과 오픈AI 두 기업 뿐이다. 해당 벤치마크는 특정 문서를 AI에 준 다음 답변 성능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산정되었다. 모든 사례의 환각을 측정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지만, 추론 정확도가 빠르게 개선되는 추이는 확인 할 수 있다.
환각률 0%대는 AI가 실수할 확률이 낮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업계에서는 개선되는 환각률이 AI모델에 대한 신뢰성의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AI가 보다 많은 행동을 수행하도록 하는 에이전트 서비스 활성화 흐름과 맞물리며, 실수가 용납되지 않은 법률, 보험 영역에서도 AI 활용이 늘어날 수 있음을 예상하고 있다.
반면 중국의 딥시크 모델은 상대적으로 높은 환각률을 기록했다. 거대언어모델인 딥시크 v2.5는 환각률 2.4%를 나타냈고 추론 특화 모델인 딥시크 r1은 14.3%로 높은 환각률을 기록하였다. 벡타라 연구진은 딥시크 모델을 보다 정밀하게 훈련 시켰더라면 이러한 성능 저하는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찾아본 용어>
트랜스포터(중량이송장비): 대형 중량물 운반에 최적화된 장비
                   : 조선소에서 사용하는 트랜스포터 종류는 크게 트랜스포터(TP)와 모듈러 트랜스포터(MTP)가 있다.
                   : 이동이 자유로우며 작업장에서 만들어진 블록을 다음 공정이 있는 작업장이나 선행 탑재장(PE장)으로 운반하거나 바지선에 선적·하역하는 등 작업공정에 맞춰 물류운반을 원활히 하고 있다.
LNG(액화천연가스)선박: 액화천연가스를 운반하는 선박
건조하다: 건물이나 배 따위를 설계하여 만들다
실증설비: 연구개발(R&D)을 통해 개발된 제품을 상용화하기 전에 시험해보는 장소
고부가 가치: 생산 과정에서 새롭게 부가된 높은 가치
암모니아 추진선: 암모니아를 원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선박
난도: 어려움의 정도
도크: 바다를 수문으로 차단하고 웅덩이처럼 깊게 판 형태. 선박을 정박시키거나 수리, 또는 부위별로 제작된 선박블록들을 조립해 선체를 만드는 작업장
내업: 야외에서 한 작업의 결과를 가지고 실내에서 하는 작업을 통틀어 이르는 말


제고: 수준이나 정도 따위를 끌어올림
HHEM: 휴즈 환각 평가 모델 (Hughes Hallucination Evaluation Model, HHEM)
벤치마크: 컴퓨터 시스템,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디바이스 등의 전자기기의 연산성능을 시험하여 수치화하는 것
추론 특화 AI 모델: 추론 중심의 아키텍처를 사용하는 모델.
              : 기존 LLM(Large Language Model)들은 확률적 언어 모델링에 기반했다면, o1은 인과관계 추론(causal reasoning)과 논리적 연계성에 중점을 둔다.
              : 추론 특화 모델은 Neuro-Symbolic Ai 기술을 활용하여 입력된 프롬포트의 의미론적 구조를 파악하고, 다중 추론 체인(multi-hop reasoning chain)을 통해 복잡한 문제해결 과정을 수행함
AI 에이전트: 환경과 상호 작용하고, 데이터를 수집하고, 데이터를 사용하여 사전 결정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작업을 스스로 결정해서 수행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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